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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Review

[열마공 독서리뷰 #4] 목민심서/ 정약용

목민심서


<1BOOK 1SENTENCE>


수령이 똑바로 해야지, 자연스럽게 국가의 문제가 해결된다.


<책의 핵심 내용과 열마공 포인트>


-책의 구성(12부 X 6조)은 1부: 부임, 2부: 율기, 3부: 봉공(공공의 법들을 받드는 것이다.), 4부: 애민, 5부: 이전(인사관리), 6부: 호전(세금), 7부: 예전, 8부: 병부, 9부: 형전, 10부: 공전(산림, 수축 등), 11부: 진황(구휼), 12부: 해관(벼슬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목민이 가장 힘쓸 것은 검소와 절약이다.


-오직 묵묵히 말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요법이다.


열마공: 자고로, 침묵은 금이다. 여백 혹은 생각하는 시간 등을 우리 조상님들은 무척 소중히 여겼다. 입으로 내뱉는 실수는큰 허점이다. 물론, 말이라는 것이 모르는 상대와 정보를 얻어가는 과정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침묵 자체를 견디지 못하는것이다. 입이 가벼워지면 안된다. 무게를 가져야 한다.


-모든 일에 있어서 남이 기준이 아니라 스스로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남을 꾸짖는 기준도 자기 자신이 제대로 행동하고 있어야 가능한 것이고 남에게 은혜로운 것도 스스로가 진실하고 진정한 선을 추구할 때 가능한 것이다.


열마공: 나를 예로써 규율하고 남을 보통 사람으로 기대하는 것이 원망하지 않게 사는 삶이다. 

자신의 행동이 공평함에서 나왔으면 법을 벗어날 수 있으나, 자신의 행동이 사사로이 나왔으면 법에 구속되어야 한다.

규칙, 법도 사실 모든 틀에는 사각지대가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사각지대에서 이득을 취하는 무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당한 규칙이라면 작은 규칙이라도 그것 자체가 옳은 것이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일이고 스스로 떳떳함을 증명하는 일이다. 따라서 자신은 괜찮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 


-마땅히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힘 혹은 위엄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진정한 사람됨이란 사람을 귀이 여기고 성실 근면한 사람이다. 


-훌륭한 수령은 떠난 후에도 사람이 남는다. 


<독서 리뷰>


 목민심서는 무척 유명한 조선 고전서이다. 그래서 내용이 조금은 어렵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막상 읽어보면 책이 예시와 경험으로 구성되어서 술술 읽힌다. 또한 현실에 집중한 실학자인 정약용 선생님의 저서답게 목민심서는 단순히 고전에 그치지 않는다. 현실에 반영되어도 충분히 현 시대의 리더상, 자기계발서적 혹은 공무원의 교육서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행동기준 혹은 태도에 대한 정약용 선생님의 가르침이 큰틀에서 사소한 조항까지 조목조목 설명하기도 하고 예시를 들어주기도 하여 독자로 하여금 납득이 쉽게 가는 것 같다. 나의 행실 혹은 사고를 목민심서라는 거울을 통해 다시 돌아본 좋은 기회였다. 자기 관리와 양심에 있어서는 자기 신념과 주관을 정확히 세우고 행동해야 되겠다는 확신을 얻었다. 쉽게 고삐를 놓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나아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