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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Review

[열마공 독서리뷰 #7] 젊은 그대에게 보내는 인생편지/ 앙드레 모루아

젊은 그대에게 보내는 인생편지


<1BOOK 1SENTENCE>


지성인이 청년을 위해 보내는 인생편지로 독자,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도록 한다.


<책의 핵심내용과 열마공포인트>


-삶의 네가지 원칙

1. 자기 자신말고 다른 무엇인가를 위해 살아야 한다.


열마공: 작가인 앙드레는 스스로를 위해서 사는 이는 자신과 불화할 수도 있고 자신의 불만과 걱정거리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바라본다. 물론 이타적으로 사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가 있어야지 '남'이 있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의 불화, 문제, 걱정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주체는 남이 아니라 나이다. 따라서 최우선되어야 할 것은 '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생각과 행동 등을 스스로 냉철하게 돌아본 후에야 남을 돕는 것이 자기희생에 그치는 것이 아닌 상생의 길이 아닐까 싶다.


2. 행동해야 된다.

3. 의지의 힘을 믿어야 한다.


열마공: 한계라는 것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 한계는 노력여부에 따라 충분히 유동적이고 가변할 수 있다. 스스로가 어떻게 행동하고 사고하느냐에 따라 한계는 끊임없이 재설정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의지에 대한 믿음이다.


4. 성실해야 한다.


-양육강식, 물질만능주의가 통용되는 사회에서 인생은 심술궃게, 이기적으로 살아야 생존할 수 있는가?


열마공: 경쟁과 돈. 우리 사회를 나타내는 상징이다. 이런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경쟁에서 승리하거나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문명사회에 진입한 이후로 경쟁과 돈은 인간사회에서 언제나 중요했다. 이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기원 후의 사회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이기적이고 투쟁적이고 돈을 추구해야만 하는 것일까? 작가의 생각처럼 물론 그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에는 경쟁과 돈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협동, 희생, 봉사 등 경쟁과 돈만큼이나 중요한 가치도 많이 있다. 즉, 인생에서 가져야 할 자세는 중용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상황에 맞춰서 때로는 이기적이고, 때로는 희생적인 모습을 보이는 자세 말이다. 

중요한 핵심은 이것이다. '우리 사회는 이러니까 이런 식으로 살아야 겠다'가 아니라 '지금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하는가?"라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스스로의 선택이 사회적으로 지탄받더라도 그 결정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열마공 인생의 목표 : 스스로 선택한 일에 최선을 다해서 후에 뒤돌아보았을 때 후회보다는 만족이 많은 삶을 사는 것.


-과학은 인간의 외부세계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하고, 문학은 인간의 내부세계 질서를 잡도록 돕는다.


<열마공 독서 리뷰>


 이 책을 20세기 작품이라고 느끼기에는 앙드레 모루아가 참 세련된 글을 써낸 것 같다. 100년이 넘게 흘렀는데도, 청년들이 고민하는 주제는 시간을 관통하는 듯 하다. 과학, 문학에 대한 멋진 정의에서부터 인생의 목표까지 다루는 이 책을 술술 넘길 수 있었던 것도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작가가 제시하는 인생의 목표를 '내가 선택한 일을 열심히 해나가고, 추후에 후회보다는 괜찮았구나라고 말하는 삶'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격한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스스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할 지 고민하는 것이 청년이 행햐아 할 것들이다. 청년들은 나만의 삶을 그려나가는 중에서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